얼음정수기 너무너무 갖고 싶었는데
직장맘이다 보니 저녁때만 설치가 가능해서 시간 맞추느라고 1주일 기다려서 설치 받았어요.
그 전 정수기는 정수 냉수만 되는 슬림형이어서 얼음정수기가 넘나 커다랗게 느껴졌지만 그것도 익숙해지네요.
싱크대 상부장과 하부장 사이에 쏙 들어가고 정수기 위에 아무것도 올려 놓을 수 없어서 덕분에 더 깔끔하게 유지 되고 있어요.
얼음이 얼마만큼 있는지 표시등으로 알려주니 편리하고
무엇보다 코크살균키트로 자주 살균할 수 있어서 마음이 놓여요.
한가지 아쉬운 점은
얼음이 토출될 때 컵을 반드시 들고 있거나 아니면 입구가 넓은 키큰 컵을 받쳐놔야 해요.
토출입구가 넓고 컵받침까지 25cm정도 되기 때문에 보노스프컵 같은 작은 컵을 놓으면 얼음이 컵에 담기는게 아니라 사방팔방으로 다 떨어져요.
이것도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곧 익숙해 졌어요.
커피타고 큰 컵에 따로 얼음 받아서 넣으면 되니 괜찮아요.
여름이면 냉동실문에서 불이 났는데 이제 우아하게 아아 마실수 있어서 넘나 좋으네요~~